압구정이 움직인다???

오늘은 압구정이 재건축 첫 발걸음을 띠었다는 주제로 말씀드릴 것 같습니다. 아래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동안 압구정이 재건축 이야기로 엄청 힘든 시간들을 보냈는데요. 맨날 조합설립 되냐 안되냐로 화두에 올랐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번 정부가 조합을 설립 안할 경우 2년 동안 실거주를 해야한다는 말도 안되는 정책을 내 준 덕분에 '압구정'의 재건축에 속도가 붙을 수 있었습니다. 그럼 이에 대해서 더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정부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정법)을 개정하여서 서울과 투기과열지구 재건축 단지의 경우 2년 동안 실거주을 한 경우에만 분양권을 준다는 말도 안되는 정책을 내놓자 재건축 사업에 회의적이던 대형평수 주민들과 노년층 주민들도 조합 설립을 추진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며, 동의가 빠르게 진행되었던 모양입니다. 

 

특히나 강남에서도 최고의 부촌인 압구정은 재건축 이후 국내 최고가의 아파트가 될 것이기 때문에 2년 실거주라는 말도 안되는 정책에 휘말리지 않으려고 다들 동의한 것이지요. 그렇지만, 입주자분들의 연령이 높은 편이고 재건축 초과이익환수제 도입 이후 막대한 부담금 때문에 재건축의 동의를 구하기 힘들었었고, 그 점은 조합 설립 이후에 앞으로 해결해 나가야 할 정책들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압구정 현대 9, 11, 12차가 있는 2구역이 주민들의 동의를 받는데 무려 32만에 조합설립 요건인 동의율 75%를 확보하게 되었던 것이지요. 이는 2구역 뿐만 아니라 1구역도 11일날 재건축 동의율을 75% 초과해서 조합설립인가에 바짝 다가 섰습니다. 

그렇다면 압구정 현대 재건축에 속도가 붙을까요?

이에 대해서는 아래에서 더 설명드릴 것이긴 하지만, 탄력이 붙어서 서울시의 인허가까지 받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조합이 설립 되었다는 것은 큰 산은 하나 넘겼다고 생각할 수 있으며, 2년 실거주라는 말도 안되는 조건을 피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특히나 압구정에서 가장 부촌인 현대 1차 2차 3차가 있는 3구역도 9일에 주민 동의율을 77% 달성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현재 압구정 한양 아파트 역시 다음달 조합창립 총회를 열고 조합설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라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왜 압구정의 재건축이 진행되기에는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재건축은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아파트 주민들이 조합설립에 찬성한다고 빠르게 진행되는 것이 아닙니다. 먼저 서울시와 함께 50층까지 지을 것인가 30층까지 지을 것인가 이야기도 해야하며, 단지 내에 있는 초등학교는 어떻게 할 것인지 이야기도 해야하고 서울시 뿐만 아니라 정부의 인허가까지 받아야 하는 말도 안되는 상황이 올 수 있습니다. 그렇게 따지고 본다면 재건축의 진행 속도가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씀드리기에는 힘들 것 같습니다.

최근 압구정 아파트 관련하여 기사를 보니 65억을 넘는 가격의 신고가가 나왔다고 하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저의 개인적은 의견으로 말씀드리자면 일단 확실한 것은 반포보다도 훨씬 비쌀 것이라는 점입니다. 또 압구정은 원래 우리나라의 부촌이였기 때문에 다른 강남의 지역들과도 차원이 다른 가격을 보여줄 것입니다.

 

물론 최근 정부가 주택 공시가격 현실화율을 위해 최대 90%까지 끌어올려 고가 주택 과세를 강화하였긴 하지만, 그로 인해 투자자들은 "똘똘한 한채"에 몰리면서 압구정으로 더욱 몰리게 되었습니다. 

그럼 앞으로도 압구정 아파트의 상승세가 계속해서 이어질 것이라고 보시는가요?

예 그렇습니다. 왜냐하면, 현재 암구정 아파트의 매물도 부족하기 때문에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뿐만 아니라 압구정 아파트를 소유하시고 계신 대부분의 사람들이 대략적으로 10년 이상은 가지고 있었을 것이기 때문에 종합부동산세의 부담도 적을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압구정 아파트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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